◎ 5월 중순∼6월 중순경 하곡(보리/밀) 수확과 동시 또는 수확 7~10일전에 추곡을 파종하고, 맥류의 짚으로 파종한 볍씨를 피복하며,
◎10월 중,하순경에 추곡 수확과 동시 또는 수확 2~3일전 맥류를 파종하고, 볏짚으로 맥류를 피복해 줌으로서 병충해 관리 및 자생초를 위한 약제 살포나 별도의 시비(施肥) 없이 벼,맥류를 순환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법이다.
전작물(前作物 ; Pre-corp)의 부산물로 파종한 종자를 잘 피복하면, 빛이 있어야 발아하는 자생초의 발생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3일간 물대고,7~10일간 물을 말리기를 반복하면, 자생초 발생이 억제되거나, 자생초의 활동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보리,밀 등의 맥류는 토양을 극도로 부드럽게 만든다,
다년간 무경운으로 벼농사만 지을 경우 짚의 섬유질 층이 쌓여 연작이 불가능하나, 이모작을 하면 보리/밀짚이 썩을 때 볏짚의 섬유질까지 완전히 분해된다.
무경운 이모작 건답직파
파 종
◎ 보리/밀(맥류)을 수확하는 5월 중순~6월 맥류를 수확과 동시 또는 수확 7~10일 전에 콤바인 부착용 파종기를 이용하여 볍씨를 파종하고, 맥류 짚을 잘게 썰어 덮어 주고,
◎ 반대로 벼를 수확하는 10월 중, 하순경에 벼 수확과 동시 또는 수확 2~3일전 맥류를 파종하고, 볏짚을 잘게 썰어 맥류 종자를 덮어 준다.
이 때 피복물이 골고루 덮히도록 하여야 한다.
콤바인용 파종기가 없을 경우 손으로 파종해도 되는데, 단지 맥류종자를 손으로 뿌리고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면, 수확된 벼에 맥류 종자가 섞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파종 후 20~30일 경에 물을 대어 준다. 그리고 볍씨 파종량은 파종 시기가 늦어질수록 조금씩 늘려야 한다.
◇ 볍씨 파종량
- 5월 중순 ~ 5월 하순에 파종할 경우 : 300평당 5~7㎏,
- 6월 초순 ~ 6월 중순에 파종할 경우 : 300평당 10~15㎏
- 6월 하순에 파종할 경우 : 300평당 20㎏을 파종하는 것이 적당함.
◇ 맥류(보리/밀) 파종량은 300평당 25~30㎏을 뿌리는 것이 적당함.
볍씨를 뿌리고나서 그 위에 보리짚으로 덮어준다,
씨를 심는 것보다 뿌리는 것이 중요, 볏짚은 분해가 어렵다,
보릿짚과 같이 두면 잘 분해된다,
공생이 맞은 열 가지 작물
(마늘+상추), (감자+콩), (양파+시금치), (고구마+참깨), (무+배추)
재배방법
◇ 가을에 한 뼘 정도 간격으로 작은 구멍을 뚫어 마늘을 심고, 상추씨를 뿌리면, 겨울부터 마늘 수확 때까지 상추를 계속 수확할 수 있으며, 잡초가 자라는 것도 막을 수 있다.
◇ 마늘을 수확하면, 그 자리에 올감자(제철보다 이르게 익는 감자)를 심고, 올콩을 뿌린다.
◇ 여름 장마 전에 감자를 수확하면서 그 자리에 고구마순을 이식하고, 참깨를 뿌린후 콩을 수확한다.
이처럼 두 가지 작물을 동시에 섞어 심으면, 작물들끼리 호완성이 있기 때문에 풍작이 된다.
전(前) 작물 수확 전에 파종 또는 정식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고, 부추씨를 자생초 개념으로 뿌려 놓으면 더욱 더 좋다.
이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사람이 먹지 않는 전(前)작물 부산물은 모두 그대로 토양에 두어야 한다. 이모작이 불가능할 경우 잡초나 그 외의 풀로 땅에 뿌려둔 볍씨 위를 덮어준다.
자운영재배
퇴비용
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 자운영은 맥류와 생장 시기가 같기 때문에 맥류를 재배하고자 하는 논에 자운영을 재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콩생산법:
콩, 무경운, 무비료로 생력다수확 대량재배 성공
호밀재배와 무경운, 무비료를 기반으로 평당 1kg이상의 다수확을 이끌어 낸다
1. 전년 10월경 콩 수확 전에 호밀을 전 밭에 고루 뿌린다.
뿌린 후 경운을 통해 흙을 덮어주지 않아도 발아가 확실히 된다.
2. 당년 5월 하순경쯤에 호밀의 끝이 노랗게 변해갈 때 호밀을 예취기로 베어 깔아준다.
토양이 좋아지면서 호밀의 생산량도 많아져 토양 위에 두툼하게 깔린다. 베는 시기를 너무 앞당기면 호밀 베어낸 자리에서 호밀이 다시 나오게 되어 관리가 어려워 진다. 반드시 이삭이 나와 노랗게 변해갈 시기, 콩을 심기 직전에 베도록 한다.
그래도 호밀의 2차순이 나오긴 하는데 나중에는 힘을 못써 별 문제가 없다.
줄을 대고 곧게 심는다. 그러면 예취기를 활용하기가 편리하다.
3. 콩을 폐 오일에 버무려 2개씩 줄을 대고 정확히 심는다.
폐 오일에 버무려 심으면 산새들로 인한 피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시중에 나오는 기피제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줄 간격을 70cm, 포기간격을 20cm로 해서 콩을 2개씩 심는다. 호밀 멀칭 사이를 벌리고 콩을 심고 간단히 흙으로 덮는다.
줄을 대고 정확히 심는 이유는 나중에 예취기로 손쉽게 풀을 베어내기 위해서이다.
4. 콩 싹이 나온 후 1개월 이후 적당한 시기에 예취기로 줄간을 예취해준다.
호밀 멀칭으로 충분한 유기물을 공급함과 동시에 사전제초효과가 있어서 일반토양에서의 잡초 발생양이 훨씬 줄게 된다. 그리고 줄로 정확히 심었기 때문에 예취기로 대고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이후로 간간히 줄기를 타고 오르는 풀들을 제거해준다.
호밀을 심게 되면 잡초들도 아주 손쉽게 뽑히기 때문에 잡초작업에 별 어려움이 없다. 바랭이의 경우는 콩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세심하게 제거해주어야 한다.
5. 본 잎이 6~7장 정도 나왔을 때 추비로 폐화석 분말을 살포한다.
양은 대략 밀가루처럼 표시만 나게 흩뿌리는 정도이다. 열매를 단단히 하고 수확을 늘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을 기비로 사용하면 콩이 자라지 않는 칼슘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본 잎이 6~7장 나왔을 때 추비해주어야 한다.
원형톱날, 이것을 활용하면 콩대를 손실없이 간단하게 수확할 수 있다.
6. 수확도 예취기로 간단히 한다.
수확 전용 기계가 없어 낫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낫으로 하는 일은 허리를 굽혀야 하기 때문에 허리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되는데 정순도님은 예취기로 직접 베어낸다. 예취기 날을 원형톱날로 바꿔 끼고 하면 잘 베어진다고 한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베어내는 과정에서 콩이 튀는 것인데 생각보다 쉽게 튀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그것이 염려가 되면 콩이 콩깍지에서 잘 튀어나오지 않는 품종인 '대원'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7. 타작은 1톤 트럭으로 해결
마당에 보온덮개를 깔고 수확물을 올려놓고는 트럭으로 5분 정도만 왔다 갔다 하면 도리깨질로 수확한 것보다 훨씬 간단하게 콩의 상처도 적게 타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순식간에 한번에 두 가마 정도씩을 타작해낸다.
가져온 곳 : 블로그 >마음의 행복과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