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기르기

[스크랩] 고구마 심기...(조숙재배)

남전 2012. 4. 6. 19:50

내가 사는 서산지역에서 일반적인 고구마 재배는  서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5월10일 이후에 심는다.

 

지난해 까지 나도 5월 10일 이 후에 무 피복으로 고구마를 심었지만

올해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찍 심게 되었는데...... 

 

얼마전 내가 농촌진흥청에 우수 고구마 품종인 주황미와 헬씨미 종묘 구입 문의를

했더니 21일 오후에 목포 시험장 고구마 담당 연구원 으로부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주황미 약 1,200주와 헬씨미 약700개를 수령해 왔다.

 

비닐 하우스에 공간 있다면 가식을 해 두었다가 심어도 되나 여러가지 모종으로

공간이 부족해 고구마 조기 재배법을 활용해 갑작스레 정식을 하게 되었다.

 

주황미와 헬씨미는 줄기 모습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주황미는 잎이나 줄기 모두가 녹색인데 비해 헬씨미는 줄기가 붉고 잎에도

핏줄마냥 붉은 선이 있다.

 

주황미는 호박 고구마 계통으로 가장 우수한 품종이고

헬씨미는 밤고구마 계통으로 최근에 개발된 품종이다.

 

 

잎의 생김새도 확연이 다르다.

주황미는 얼핏 단풍나무처럼 보이는데 비해 헬씨미는 심장형이다.

 

 

고구마 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수평으로 심는 것이다.

줄기의 마디가 2~3개 땅속으로 들어가게 눕혀 놓고.... 

 

잎과 생장점이 흙밖으로 나오도록 하여 흙을 덮어 준다.

 

고구마를 심은후 비닐 멀칭을 하는데 조기 재배 할때는 에 서리 피해 방지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한다.

 

일반적인 노지 재배에도 요즘은 대부분 비닐 멀칭을 하는데 그 이유는 고구마를 심은 직후

흙속의 수분을 유지해 뿌리의 활착을 쉽게 하고 잡초의 생장을 억제 하기 위해서다.

 

또한 멀칭속의 흙이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 되기 때문에 고구마를 캘때 쉽게 캘수 있다.

비닐 멀칭을 손으로 할때는 이랑 양옆을 괭이등으로 골을 판후....

 

 

비닐을 씌우고 흙을 덮으면  비닐이 잘 고정되어 바람에 쉽게 날리지 않는다

 

 

비닐을 다 씌은후 이랑위 비닐에 흙으로 덮어준다.

 

흙으로 덮는 이유는 아직 뿌리가 내리지 않은 고구마가 낮에는 강한 햋빛을 받아

멀칭속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 말라죽을 염려가 있고 반대로 밤에는 온도가 내려가

추위 피해를 당할수 있는데..

 

흙으로 덮어주면 낮에는 뜨거운 열기를 방지 할수 있고 밤에는 흙이 이불 역활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추위를 방지 할수 있다고 한다.

 

오늘 주황미 1,200여주 심은 모습 입니다.

내일은 헬쓰미 700여주를 또 심어야 하는데 혼자 모든것을 할려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군요.

 

 

지금 심은 고구마는 5월10일쯤 서리 피해가 없고 뿌리가 내려 줄기가 성장을 시작 할때

흙을 걷어 내고 구멍을 뚫어 줄기를 비닐 밖으로 빼내 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줄기가 빨리 자라므로 5월말이나 6월초에 크게 자란 줄기를 한번 짤라

다시 정식을 할 예정이다.

 

심은후 100~120일이면 고구마를 캘수 있으므로 8월중순 쯤이면 햇 고구마를 먹을수 있다.

출처 : 팔봉산목장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메모 :

'채소기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심기/감자심는 방법  (0) 2012.04.08
무궁화 꺾꽂이  (0) 2012.04.07
[스크랩] 여주지역의 고구마 농법  (0) 2012.04.06
[스크랩] 표고 버섯 종균 접종  (0) 2012.04.06
귀농을 위한 몇가지 금언  (0)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