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온 글)
어항으로 물고기잡기...
고기 잡는 유리 어항으로 피라미와 중태기, 송사리, 붕어 등을 잡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 큰 힘 들이지 않고 많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항을 놓고, 20분 정도면, 몇 십 마리가 들어가게 된다.........................
고기 중에 붕어가 제일 영리한 것 같다...다음은 피라미, 가장 둔한 것은 중태기(버들치)라 한다.
중태기는 1급수에 사는 고기로서 비늘이 아주 미끈거린다.
잡는 방법은
여울이 있는 곳에서 물살이 너무 세면 곤란하고 어느 정도 세기에서는 담을 쌓아서...
물결이 잠잠하게 한 다음....놓으면 된다.
여울이 없고 고여있는 곳에는 평평한 곳에 놓으면 된다.
어항 안에 넣는 미끼로는 옛날에 미끼가 변변하지 않을 때는 된장을 넣어 잡았는데 사실 너무 아까웠다.
지금은 깻묵이나, 낚시용 떡밥, 건빵을 사용한다.
미끼를 넣는 방법은
첫째는 미끼를 어항 안에 넣고 물을 조금 넣은 다음 흔들어 미끼를 풀어서 물속에 넣되 공기방울이 남아 있지
않도록 잘 기울여서 공기를 제거한다.
둘째는 입구에 붙이는 방법이 있다. 적당히 말랑말랑하게 반죽하여 어항 입구 위쪽에 붙이면 된다.
즉, 놓을 때 미끼가 붙은 부분이 위로 가는 것이 좋다
셋째는 평평한 돌에 붙여 입구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끝으로 어항을 놓는 방향은 어항 입구가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놓기도 하고 반대로 놓기도 하는데
반대방향으로 놓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잡은 고기의 요리법을 소개한다.
첫째 : 튀김이다. 고기 크기가 5cm이하인 작은 것을 튀김요리로 해야 맛이 좋다.
배를 따서 내장을 제거한 다음, 밀가루 반죽(소금으로 간을 잘 맞춰야 함)으로 튀김 옷을 입히고 튀겨내면 된다.
깻잎으로 싸서 튀김옷을 입히면 <깻잎말이 피리튀김>이 되는데 굉장한 맛이 난다.
둘째 : 돌이 뱅뱅이다. 크기는 5cm정도의 크기 전후가 가장 좋다.
배 따고 내장 제거하는 것은 언제나기본이다.
먼저 피라미를 기름에 살짝 튀겨낸 다음, 후라이 팬에 둥글 게 배열하여 갖은 양념을 한 고추장을 살짝 뿌려주며
지글지글 해질 때까지 약한 불로 익힌다.
셋째 : 끝으로 매운탕, 좀 큰 것들이 좋다.
무나 감자를 반드시 바닥에 깔아준다. 그 위에 배 딴 고기를 큰 것 순으로 올리고
마늘, 풋고추, 양파, 고춧가루 등 갖은 양념으로 끓인다.
감자나 무가 다 익었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미나리나 깻잎으로 개운한 맛을 돋군다.
약한 불로 얼큰해지도록 3분내지 5분 더 끓인다.
매운탕은 깻잎이 들어가는 것에 개인적으로 점수를 더 준다.
맛은 결국 손맛이므로 요리하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많이 좌우된다.
어항으로 민물고기 피라미 잡는 방법
2010/08/05 22:06
모두가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탈출한다. 하지만 더 덥다, 가보면 집이 더 시원하다는 걸 몸소 느낀다
하지만 어쩌랴 모두들 가는데...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낼 수는 없지 않는가?
여름휴가를 시원한 계곡이나 개울로 갔다면 물놀이도 좋지만 어항을 놓아 민물고기를 잡는 재미도 또한
무진장 재미있다.
옛날에는 천렵이라고 해서 물가에서 여름철에물고기를 잡아 커다란 솥에다가 죽이나 국을 끓여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땀을 펄펄 흘려가며 밥 한 그릇 후딱 먹어 치우는 것도 한 피서였다
시골에서 산 사람이라면 어항 놓는 법이야 어려서부터 터득한지라 어렵지 않지만
도시민들에게는 어항으로 고기 잡는 법을 모르면 그림의 떡이 된다.
어항놓기를 알면 쉽지만 모르면 피라미 한 마리 못 잡는다.
고기 잡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잡기 쉽고 편안한 방법이 어항으로 고기 잡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반면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면 땡볕에서 고생만 죽도록 하고 피라미 한 마리 못 잡는다.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살아온 덕분에 어항으로 고기를 수 없이 잡아본 경험으로 나름대로 터득한 어항으로
민물고기 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요즈음 시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어항이다.
주로 시골에 위치하고 있는 낚시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한 개에 2,000원에서 3,000원 수준.
옛날에는 어항이 유리병으로 되어 있어 걸핏하면 깨지기 쉬웠는데 요즘은 강한 비닐로 되어 있어 깨질 염려가 없다.
입구부분에 물속에서 고정할 수 있는 끈이 2개 달려 있으며, 윗부분에는 어항을 건졌을 때 고기를 덜어내도록
뚜껑을 돌려서 열고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고정 끈이 달려 있다.
어항의 고정 끈은 모두 삼각형 모양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세 개가 달려있다.
떡밥은 낚시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피리는 먹성이 좋아서 어떤 떡밥이든 쉽게 모여든다.
떡밥 한 봉지에 2~3천원. 여기에다 깻묵가루를 섞거나 된장을 같이 넣어 반죽하면 효과가 더 좋다.
그릇에 조금 단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반죽을 한다.
떡밥을 얇고 넓적한 손바닥만한 돌에 꼭꼭 눌러 고정시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어항 입구에 떡밥 붙이기 쉽게 오돌오돌하게 파여있는 곳에
직접 붙여 사용한다.
그 방법 보다는 이렇게 돌에 붙여 어항입구와 15cm정도 띄어서 놓아 간접적으로 떡밥을 이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은어를 잡을 때 은어의 텃세를 이용하여 은어를 잡듯이, 피라미도 경쟁심리를 이용해서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어항을 물속에 그냥 놓게 되면 물살로 인하여 어항이 떠내려갈 우려가 있다. 물살이 약하면 문제없지만
일반적으로 어항 놓을 자리를 먼저 만드는 게 좋다.
어항을 놓을 자리에 돌로 둑을 쌓아 유속을 느리게 해주는 것이다.
또 나중에 어항 놓은 위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어항을 물속에서 뜨거나 떠내려가지 않게 3개의 고정 끈을이용하여 돌멩이로 눌러주어 고정시켜야 한다.
고정끈은 입구 양쪽으로 한 개씩 두 개가 있고 뚜껑에 1개, 총 3개가 달려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항을 놓는 방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항입구를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놓는다.
하지만 어항입구를 상류 쪽으로 향하도록 놓아야 한다. 이것이 어항 놓는 비법의 가장 중요한 하나이다.
반드시 입구를 위쪽으로 놓아야 한다. 즉 물 흐르는 방향과 꺼꾸로 놓아야 한다.
어항을 완벽하게 고정시킨 모습. 물고기의 부딪힘 등에서 어항이 이탈하지 않도록 가능한 큰 돌로 고정끈
끝부분을 눌러 준다.
어항을 고정시켰으면 조금 전에 붙여 논 떡밥돌을 입구에 세워서 놓는다.
떡밥돌과 어항입구와의 거리는 약 15cm 정도.
피리는 떡밥을 먹으러 어항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떡밥 앞에 떼로 몰려서 떡밥을 먹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물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후진으로
유영하다가 실수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또 피리무리들끼리 서로 경쟁이 붙어 다른 피리를 팍 쫓다 보면 여러 피리들이 반사적으로 피하다가 어항 속으로
들어가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어항을 놓고 가만히 관찰해보면 물고기가 어항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원인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