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는 이야기

[스크랩] 기본료 내지않는 이동통신

남전 2012. 8. 2. 19:45



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과도한 통신비가 가계의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다. 최저인 3만4천원짜리 요금제를 4인 가족이 이용한다면 13만6천원에다 부가세가 별도로 붙게 된다. 게다가 34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용량이 100MB에 불과하므로 500MB 정도를 쓰고 싶다면 44요금제로 올려야 한다. 통화만 하던 시절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각 요금제에 따라 통신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통화량을 모두 사용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아까운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음성과 문자 그리고 데이터 용량을 필요에 따라 조절해서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통신사에서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올인원44의 경우 음성 200분, 문자 200건, 데이터 500MB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어떤 항목은 남고 어떤 항목은 부족하기 일쑤다. 통신사만 좋은 일 시켜주는 느낌이 드는 이유다.

그러나 통화량이 적다면 굳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획일화된 스마트폰 요금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통신사에서는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일명 MVNO로 불리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를 이용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별도의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망사업자(MNO)의 망을 통해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즉, SK텔레콤이나 KT의 망을 빌려서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SK텔레콤에는 티플러스(www.tplusmobile.com)가 대표적이고 KT는 CJ계열인 CJ헬로모바일(www.cjhello.com)이 대표적이다. 이들 MVNO에서는 SK텔레콤과 KT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갖춰놓고 있으므로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최저요금제와 비교해보면 티플러스의 경우 기본료 3,300원짜리부터 시작하고 CJ헬로비전은 기본료 6,000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통화서비스는 없고 이용한 만큼만 요금을 내면 된다. SK텔레콤의 올인원 34와 같은 무료서비스의 요금제도 티플러스에서는 2만5천원(스마트25)에 이용할 수 있고 CJ헬로비전은 2만원(USIM 스마트플러스20)에 이용할 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기본료 때문이다.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MVNO도 있다. '기본료0원제로' 상품을 갖추고 있는 에버그린모바일(www.egmobile.co.kr)이다. KT망을 사용하는 에버그린모바일은 기본요금 한 푼 없이 쓴 만큼만 내면 된다. 통화량이 적거나 회선유지 목적일 경우에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통화요금이 터무니없이 비싼 것도 아니다. 초당 1.8원과 문자 건당 20원으로 다른 통신사와 동일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제로요금제의 경우 가입비 24,000이 3개월 분납 조건으로 별도로 청구되고 처음 1회에 한해서 USIM 비용(5,500원)을 내야 한다. 즉 첫 달은 13,500원을 내야하고 둘째 달부터 두 달 동안 8,000원씩을 내야 하지만 넷째 달부터는 통화료 만큼만 내면 되는 것이다. 또한, 석 달 동안 통화량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면 가입이 취소된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으므로 몇 백원씩 정도는 써주는 게 좋겠다.

휴대폰 단말기는 가입자가 직접 장만해야 한다. 외산폰은 MMS 서비스 등에 제약이 많으므로 가급적 국내 제품이 좋겠고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MVNO는 SK텔레콤용 휴대폰이 필요하고 KT 망을 사용하는 MVNO에 가입하려면 KT용 휴대폰이 필요하다. LG텔레콤용 휴대폰들은 USIM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MVNO 가입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카드의 혜택도 없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가입은 비교적 빠른 편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확인전화를 받으면 끝이다. 그 후에는 USIM이 도착하기만 기다리면 되는데 내 경우에는 하루 만에 도착했다. 번호이동이라고 전화가 끊기는 것도 아니다. USIM이 도착한 후 그린에버모바일측에 개통을 요청하면 그제서야 이전의 전화가 끊기고 MVNO로의 가입이 완료되게 된다. 통화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 에버그린모바일에서 보내온 택배상자 -

 









- 상자 안쪽에는 USIM 카드만 달랑 들어있다 -

 









- 예전에 사용했던 SHOW USIM -

 









- 에버모바일에서 받은 OLLEH USIM -

 









- SHOW USIM을 OLLEH USIM으로 교체 -







 



- USIM을 넣고 전원을 켠 모습 -

 







- 개통은 070-7430-2380으로 걸어서 직접 요청해야 한다 -

 










- 개통이 완료되고 휴대폰에 번호를 등록하는 과정 -

 








-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시 리셋 -

 








- 이제부터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

 









- 이렇게해서 MVNO로 번호이동 완료 -


[출처] :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29&logId=6539006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햇빛(서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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