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밭에는 지렁이, 굼벵이, 집게벌레, 무당벌레, 두더지, 거미 등이 100여 가지 작물과 함께 농약없이 공생농법으로 자라고 있다.
햇볕이나 작물, 벌레 등 논이나 밭에서 자라는 모든 것이 공생 농법의 ‘주인공’들이다.
그는 1년 수입이 500-700만원 정도 된다. 풀이나 짚으로 피복을 대신한다.
땅은 pH 6.8-7.0 정도. 우선 혼작(섞어짓기)이 기본이다.
콩밭은 옥수수와 수수가 함께 자란다.
콩은 비료생산공장이고 옥수수와 수수에 필요한 비료를 대준다.
토마토와 대파도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주고받고 대파의 향이 토마토 해충을 막아준다.
옥수수 아래 공간에는 오이를 심어 제초문제를 해결하고 땅의 효율성을 높인다.
고추의 담배나방은 들깨향을 싫어하므로 사이사이 들깨를 함께 심는다.
양배추, 케일은 배추, 토마토, 열무와 함께 심는다. 마늘 이랑 사이에는 시금치, 냉이가 공생한다.
갓, 양파, 마늘, 대파, 부추 등은 해충퇴치를 쉽게 할 수 있는 작물로서 혼작에 아주 적격이다.
그밖에 가지-콩, 양파-딸기·당근, 무-쪽파·대파, 감자-강낭콩·완두콩, 시금치-대파·마늘, 밭벼-토란·콩·참깨 등이 혼작에 적당하다.
다음은 윤작(돌려짓기). 하나의 땅에 두 가지 이상의 작물을 이어심는 것이다.
밭벼는 보리와 밀을 이어심어 장애를 피한다.
돌려짓기의 예를 들면, 보리·밀·완두콩-두부콩·콩나물콩-고추·가지·토마토-양파 등의 순서로 하거나 양파-기장·수수·조-가지· 강낭콩-딸기 등의 순서로 해마다 돌려짓는다.
돌려짓기는 5-7년마다 땅을 쉬게 한다는 의미에서 귀리, 보리, 밀을 파종하여 진한 녹색을 띨 때 갈아엎거나 갈잎, 볏짚, 건초, 갈대, 보릿대 등으로 피복하여 땅을 쉬게 한다.
예전에는 조개껍질, 혈분, 발효된 양계분, 톱밥, 쌀겨 등을 넣었으나 지금은 혈분만 가끔 넣는다. 땅심이 살아나 옛날만큼 퇴비를 넣지 않는다.
출 처 :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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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농경과원예 2003년05월 140페이지 - |
![](http://www.digitalagro.com/cgi-bin/board/skin/magazine/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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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배우는 병해충 예방
사람의 간섭이 적은 들판의 풀들을 보면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 가지 잡초가 대를 이어 자란다. 벼과, 콩과, 십자화과, 국화과, 백합과, 미나리과와 같은 순서로 일년 중에도 여러가지로 변화한다. 자연은 스스로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농업이 사람의 편의에 따라 특정 품목을 연작함으로써 특정한 식물에만 있는 병이나 벌레가 많이 발생하여 병해충의 피해를 입고 있다. 농사를 하다보면 연작을 해도 되는 종류가 있고, 연작을 하면 안되는 종류가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종이지만 윤작을 하면 안되는 종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지과의 토마토와 감자는 역병이나 청고병, 오이과의 오이, 수박 등은 만할병이나 만고병, 십자화과의 양배추, 배추는 노균병이나 연부병 그리고 배추흰나비유충, 야도충 등 공통으로 병해충의 피해를 입게 된다.
이들 채소 중에서도 감자, 토마토, 가지, 완두는 4년 이상, 배추, 양배추, 양파, 오이는 3년, 무, 순무는 2년 이상 간격을 두고 재배할 필요가 있다.
연작해도 좋은 것은 시금치, 쑥갓, 참깨 등이 있으나 윤작보다는 좋지 못하다.
농작물도 상대성이 있다. 윤작이나 혼작을 하면 상호보완작용을 하는 것이 있고 같이 재배하면 잘 자라지 않는 것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윤작이나 혼작 계획을 세워야한다.
● 혼작에 의한 충해방지효과사례
파, 부추, 마늘 : 각종 야채의 꽃을 벌레로부터 지킨다.
고추는 배추의 벌레를 쫓는다.
강남콩을 심으면 옥수수에 벌레가 오지 않는다.
토마토와 양배추는 토마토의 벌레를 쫓는다.
● 서로 생육을 촉진하는 혼작사례
상추+당근, 호박+옥수수+메론, 오이+강남콩,
양배추+강남콩, 오이+배추, 딸기+시금치,
맥(보리)류+수박(참외)+가지+고구마
* 논농사의 윤작으로는 벼농사 다음에 양파를 하면 좋음
● 생육장애와 병을 유발하는 혼작사례
콩+파, 양파 생강+감자, 토란 시금치+오이, 토마토
토마토+배추 호박+감자 옥수수+고구마
♣ 영양분(비료) 소비형태를 참고로 하여 ①영양분이 많이 필요한 작물과 적게 필요한 작물을 혼작하거나
②영양분의 필요시기가 서로 다른 작물을 혼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少)비형… 양파, 쑥갓, 당근, 딸기, 수박, 메론
중(中)비형… 시금치, 양배추, 상추, 토마토
다(多)비형… 배추, 셀러리, 오이 ,가지, 피망
사람의 간섭이 적은 들판의 풀들을 보면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 가지 잡초가 대를 이어 자란다. 벼과, 콩과, 십자화과, 국화과, 백합과, 미나리과와 같은 순서로 일년 중에도 여러가지로 변화한다. 자연은 스스로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농업이 사람의 편의에 따라 특정 품목을 연작함으로써 특정한 식물에만 있는 병이나 벌레가 많이 발생하여 병해충의 피해를 입고 있다. 농사를 하다보면 연작을 해도 되는 종류가 있고, 연작을 하면 안되는 종류가 있다. 또한 서로 다른 종이지만 윤작을 하면 안되는 종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지과의 토마토와 감자는 역병이나 청고병, 오이과의 오이, 수박 등은 만할병이나 만고병, 십자화과의 양배추, 배추는 노균병이나 연부병 그리고 배추흰나비유충, 야도충 등 공통으로 병해충의 피해를 입게 된다.
이들 채소 중에서도 감자, 토마토, 가지, 완두는 4년 이상, 배추, 양배추, 양파, 오이는 3년, 무, 순무는 2년 이상 간격을 두고 재배할 필요가 있다.
연작해도 좋은 것은 시금치, 쑥갓, 참깨 등이 있으나 윤작보다는 좋지 못하다.
농작물도 상대성이 있다. 윤작이나 혼작을 하면 상호보완작용을 하는 것이 있고 같이 재배하면 잘 자라지 않는 것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윤작이나 혼작 계획을 세워야한다.
● 혼작에 의한 충해방지효과사례
파, 부추, 마늘 : 각종 야채의 꽃을 벌레로부터 지킨다.
고추는 배추의 벌레를 쫓는다.
강남콩을 심으면 옥수수에 벌레가 오지 않는다.
토마토와 양배추는 토마토의 벌레를 쫓는다.
● 서로 생육을 촉진하는 혼작사례
상추+당근, 호박+옥수수+메론, 오이+강남콩,
양배추+강남콩, 오이+배추, 딸기+시금치,
맥(보리)류+수박(참외)+가지+고구마
* 논농사의 윤작으로는 벼농사 다음에 양파를 하면 좋음
● 생육장애와 병을 유발하는 혼작사례
콩+파, 양파 생강+감자, 토란 시금치+오이, 토마토
토마토+배추 호박+감자 옥수수+고구마
♣ 영양분(비료) 소비형태를 참고로 하여 ①영양분이 많이 필요한 작물과 적게 필요한 작물을 혼작하거나
②영양분의 필요시기가 서로 다른 작물을 혼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少)비형… 양파, 쑥갓, 당근, 딸기, 수박, 메론
중(中)비형… 시금치, 양배추, 상추, 토마토
다(多)비형… 배추, 셀러리, 오이 ,가지, 피망
출처 : 이해원연구소
글쓴이 : 주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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