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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 陶淵明(도연명)

남전 2012. 3. 21. 20:32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 陶淵明(도연명)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人生無根蔕(인생무근체)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표류하는 것이 길 위에 먼지와 같네.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나뉘고 흩어져 바람따라 옮겨 다니니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이것은 이미 항상있는 몸이 아니로구나.

落地爲兄弟(낙지위형제)  땅에 떨어져 형제가 되었으니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  어찌 반드시 혈육만을 친할까?

得歡當作樂(득환당작락)  기쁨을 얻었으면 마땅히 즐거워하고

斗酒聚比隣
(두주취비린)  한 말 술이라도 이웃을 모아야지.

盛年不重來(성년불중래) 
젊은 때는 다시 오지 아니하고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  하루에 새벽은 거듭되지 않는다네.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때가 되면 마땅히 힘써야 하느니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