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기르기

양파 재배

남전 2012. 4. 24. 13:22

(모셔온 글)양파재배법


1. 토양 및 시비

 〇 양파는 토양 적응성이 높아 어떤 땅에서나 가꿀 수 있으며, 또 겨울작물이라 잡초나 병충해 걱정은 없는 대신 비료를 충분히 주어야 한다.

파종기 또는 옮겨심기 일주일 전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자랄 때도 웃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〇 또한 산성과 해충에 약하기 때문에 심기 전 석회를 뿌려 토양소독을 해주고,  밑거름을 충분히 준 다음 폭 1.2m의 이랑을 만든다.

 

2. 성분 및 효능

 〇 양파는 일반요리에서 다양한 음식재료로 쓰여지고 있고, 그 성분은 단백질, 비타민, 지방, 칼슘, 철, 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〇 또한  그 효능으로서는 황산화물질에 의한 노화방지, 항암효과,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몸안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다. 


3. 파종 및 모종 키우기

 〇 양파의 파종적기는 9월 중순경으로서 종자의 발아온도는 섭씨 15내지 20도이며, 생육최적온도는 경엽의 생장과 노화를 감안하면 17도 전후이다.

 

 〇 종자는 종묘상에서 구입할 수 있고, 겨울철 작물이므로 동해에 강한 것을 구입한다. 묵은 종자는 발아율이 떨어진다.

 

 〇 이랑 표면을 잘 고르고 굵은 흙덩이를 골라낸 후 파종하고, 관리하기 편한 줄뿌림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6~9㎝ 간격으로 깊이 0.5㎝ 정도의 골을 만들고 0.5㎝ 간격으로 한 알씩 파종한 후 미리 준비한 흙으로 덮어준다. 복토의 두께는 지나치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5㎜ 내외가 적당하다. 복토 후 짚이나 가리소를 덮어주면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 발아를 균일하게 할 수 있다.

 

 〇 텃밭에 심어 한 가족이 먹을 분량이라면 모종을 구해 심는 것이 좋다. 옮겨심기에 알맞은 묘의 크기는 육묘일수가 한 달 반 가량된 것으로 키가 30㎝, 줄기 굵기가 6~8㎝인 것이 적당하다. 옮겨 심는 적기는 평균기온 15℃일 때다. 모종은 손가락 굵기의 쇠꼬챙이로 깊이 3~4㎝의 구멍을 파고 심은 다음 흙으로 가볍게 메운다. 모판에 자란 것은 25~30일이 지나야 새 뿌리가 나오지만 포트에 들어 있는 것은 활착이 훨씬 빠르다. 포기 사이를 약 한 뼘 정도, 줄 사이를 두 뼘 정도 벌려 심는다. 잘 자라지 않는 것은 파처럼 여러 개 묶지 않고 하나씩, 좁게 심는다.


4. 가꾸기

 〇 양파 모종은 옮겨 심은 후 약 한 달이 못 돼 똑바로 일어서는데 이때 흙으로 북주기를 하듯 퇴비를 덮어준다. 겨울에는 보리 밟듯이 들뜬 모를 발로 꾹꾹 밟아주면 효과적이다.


 〇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양파가 본격적으로 자란다. 이때 풀매기와 함께 거름을 또 한 번 준다. 주의할 것은 봄 가뭄 때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는 일. 물이 마르지 않아야 알이 제대로 굵어진다.


5. 수확

 〇 장마 전 6월이 되면 줄기가 쓰러지기 시작하는데 그 수가 반 이상이면 거둔다. 가을에 파종하고 겨울을 지낸 다음 초여름이 되면 꽃을 피워 씨앗을 얻을 수 있는 대파와 달리 양파는 당대에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

 

 〇 초여름 알뿌리를 수확한 후 튼튼한 것들을 골라 가을에 다시 심으면 그 다음 해 꽃대가 올라와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


〈양파를 심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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