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온 글)태평농법 재배법
이런 논도 다시 벼농사가 가능할까요?
위사진: 위에서 내려다 봄
아래사진: 논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향함
차타고 10분 이상 걸리는 동북방향 산자락 아래 논을 두 군데 보다가
며칠 전 집근처 묵은 논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법 큰 못 바로 아래 남서향 논.
경지정리가 안 되어있는 데다 한쪽이 진탕이라 기계가 못 들어가 여러 해 묵혔답니다. 관목들과 누렇게 마른 키 큰 풀들이 빽빽이 차 있어요.
맹지고요.
문제점은 못 바로 아래 논은 냉기가 돌고 질척여서 농사가 잘 되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진입도로가 따로 없는 것도 문제이고요.
무성한 수풀과 관목들은 포크레인 부르면 될 것 같네요.
좋은 점은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다른 사람들 시야에서 잘 안보여 태평농법으로 해도 누가 간섭할 일이 적다.
3월 교육에서 선생님께서 여기 있는 분들한테 걸리는 땅은 농사가 별로인 땅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신 듯하옵니다.^^
그래도,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벼농사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을 많이 해야 하겠는데 가능할 런지요?
1. 지금 시기에 낮게 예취작업을 하고
2. 5월 초순에 1모작 직파 방법으로 농사 가능 합니다.
3. 벼가 3~4엽이 되면 선택성 제초제 살포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2-04-04 5:41:30
참, 선생님, 만약 이 논을 사고 준비하게 되면 볍씨는 일단 올해는 일반종을 쓰면 될까요? 480평 정도예요. 2012-04-04 08:01:37
나무는 땅 쪽으로 바짝 잘라 밖으로 버리고, 예초기로 한바탕 치고(마른풀이라 조금 힘들겠지만요-꼭 안경 쓰시고 하세요-안전!!!),
혹 물고인 곳이 있는지 확인하여 물길 내는(삽으로) 작업 정도 하면 될 듯 합니다. 논둑 정비도 좀 하시고요.
** 중장비(포크레인) 생각하지 마세요. 나무뿌리 캐낼 생각 마시라는 말씀!
아랫논 배수는 굴껍질 터널을 만드시면 되겠네요.
볍씨 : 지금 시기에 태평농 볍씨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종실에 문의해 보시고 없으면 주변에서 일반벼 구하셔야 할 듯...
300평당 7~10kg을 뿌리면 됩니다.(뿌리는 시기에 따라서 양이 증가함 예, 6월초 정도면 10kg 파종)-뿌린 볍씨 간격이 대략 5cm 정도 됩니다=15kg 정도 필요하군요.
남들이 논 갈고 로타리치고 이앙기로 모 다 심은 뒤에 느긋하게 볍씨 뿌리면 되겠지요!!
그 쯤 되면 논에 풀이 많이 자랐을 것입니다. 볍씨 뿌리고 3~4일 후에 근사미 치세요!!(그러면 볍씨 뿌린 날로부터 10~15일 후면 풀들은 죽고 벼가 자랄 것입니다.)
이후 벼 잎이 3~4개 일 때 선택성 제초제 한번 쓰시고, 3일 담수, 7일 말리고......벼 이삭 올라올 때 까지.
이정도면 최소 5년 이상 묵힌 논이라 수월하게 농사지을 수 있겠네요.
용기를 내세요!!! 2012-04-04 11:09:00
네, 이 논을 구입하게 되면 포크레인작업 안하겠습니다. 그간 휴경하면서 땅이 좋아졌을까요? 그렇다면 최대한 그 이점을 살려야겠지요. 2012-04-04 21:16:52
나 같으면 논 사는 것 서둘지 않고 한 두 해 농사 지어보고 사는 것 결정하겠습니다. 짓다 보면 생각지 못한 엉뚱한 일이 터질 수 있답니다. 그런 논 같으면 누가 쉽게 거들떠보지 않겠는데요? 2012-04-05 10:05:04
태평농으로 벼농사 지을 논구입시 기준 문의
가족이 먹을 주곡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한 두 마지기 논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어떤 입지 조건이 태평농으로 벼농사 짓는데 좋을까요?
부동산중개소에 나온 논 두 군데를 둘러보았는데, 한 군데는 경지 정리되어 있지만 공장 앞이라 꺼려집니다.
한 군데는 산자락에 묘소와 과수원과 묘소 사이에 지목상으로는 답인데,
작년에 고구마농사하고 묵히고 한 것 같아요.
다시 보러가서 만난 그 동네 주민에게 사정 이야기하니, 천수답이라 물대기 어렵고 별로라고 하네요.
뭣 모르고 산 논인데, 몇 년째 내놓은 상태라며, 만약 사면 평생 못 팔 땅이라고 해요.
고구마심어도 짐승이 와서 먹고 뭐가 잘 되는 땅이 아니라 해요.
햇빛도 별로 인 것 같아요. 남쪽 앞에 낮은 산이 있어서요.
주변보다 싸긴 좀 싸요.
이왕 논을 마련한다면
1. 태평농법으로 벼농사 짓기 위해 어떤 조건이면 좋을까요?
2. 또, 작게는 200평 크게는 700평정도 벼농사 짓는데, 기계가 필수인가요?
글쎄요. 뭐라 의견 드리기가 어려운 문제군요.
만약 제가 땅을 구입한다면 두 개 중에서 산자락의 땅을 사겠습니다.
우선 싸고, 그만큼 넓이도 될테니까요. 산짐승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보고(작물 심고 군데군데 들깨를 심으면 됩니다.) 물 문제도 문제가 아니라 보입니다.(하늘이 내려주는 물로도 충분하니까요)
또한 700평 정도면 기계가 필요합니다. 많이 ㅎㅎㅎ 삽, 곡괭이, 호미, 낫.... 이런 걸로요.
결정하시기 전에 전체적인 땅의 방향을 보세요. 서향이면 많이 좋고, 남향이면 그냥그냥 좋고, 동향이거나 북향이면 보통 정도....
이상은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선택은 순미님께서 하셔야죠.
선택이 어려우면 저한테 쪽지 주세요(땅 지번을 알려주세요~~) 2012-03-16
09:10:21
"작물 심고 군데군데 들깨를 심음면 된다" 하셨는데 들깨를 군데군데 심으면 어떤 이점이 있는가요? 2012-03-16
14:17:28
밭 가장자리(바깥쪽)에 들깨를 심으면 들깨 향 때문에 야생동물이 접근을 꺼려한다 합니다. 참고하세요^^*
해발 530에서 이모작
덕유산 밑자락 해발 530입니다. 마을에서는 보리나 밀 파종 않고 있습니다,,
겨울 북풍 강력하고 기온은 -15 이하인 날이 10일 정도 됩니다.
방향은 서향이고 동쪽으로 산을 등지고 있습니다.
보리와 이모작 가능할까요? ,아니면 밀과 이모작은 가능할까요.
관리자
벼와 2모작일 경우 맥류는 피보리 또는 맥주맥과 벼는 운봉벼 또는 진부벼가 좋을 것 같습니다. 2012-04-08 06:06:46
배수가 잘 안되는 밭은?
무농약 농사를 짓는다고 소문이 나서 임대를 잘 안 해주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밭을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오늘 알아본 땅이 있는데, 산골에 산기슭에 있는 땅입니다. 농로에서부터 계단식으로 산까지 있는 땅인데, 마을 이장님과 주변의 노인분께 여쭤보니 밭에 물이 많이 난다고 하네요.
한 이유는 산에서 내려오는 작은 도랑의 물이 밭으로 내려온다는 것, 옛날에는 소로 밭을 갈았을 때 산의 가파른 경계면에 물길을 내어서 밭의 양 옆으로 물을 보냈는데, 요즘에는 관리를 안 해서 물이 그냥 밭으로 직행을 하나봅니다.
문제는 계단식 밭이고 농로에서 2m정도 높이에 있는데 큰 기계는 못 올라가고 관리기나 겨우 올라갈 수 있는 폭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첫 길바로 옆은 문중 땅이고 문중 땅을 밟고 그 밭으로 올라가야 하는 경우이지요.
이장말로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도 문제이지만, 밭에서 물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밭에 이끼가 많이 있습니다. 밭이 남서향이라 볕이 꽤 오래 드는데도 말이지요. 배수로를 내지 않아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흙에 머물러 있는 것인지...
밭의 양 옆은 개울과 접해 있습니다. 한 쪽은 소천으로 사계절 흐리고 밭에서 4~6미터 아래 있습니다. 밭의 한쪽 끝이 바위로 된 절벽입니다. 다른 쪽은 여름에만 물이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말라서 물길만 있는 상태이구요. 이쪽은 2m정도 아래 물길이 있습니다. 산 밑이라 밭은 산에서 길 쪽으로 완경사를 이루고 있고요.
이 밭의 위 칸에 몇 미터정도 임야화된 밭이 있고 그 위에 예전에 파놓았던 고랑의 흔적이 있고 물고랑 위로는 가파른 임야이구요...
(말로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
이런 밭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요?
밭을 사려고 하는군요.
배수에 관하여 본 묻고답하기에서 검색해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노력 좀 하세요!!!
찾아보세요!
대충 흐름만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본인이 이 땅을 샀다고 가정하고요.(괜히 남의 땅에 공들였는데 땅주인이 다시 내놓으라 하면 허사가 되니까요)
-밭 가장자리를 따라 골을 1미터 정도 파고 굴껍질을 두껍게 깔고 흙으로 덮는다.
-물 나는 자리에서 바깥쪽으로 골을 파고 역시 굴껍질(야생동물 피해가 예상되므로)
-고물상에서 쇠파이프(길이 1.5미터 정도)를 중간 중간 박고 공사장에서 나오는 그물이나 닭장그물을 구해서 둘러친다.
이후는 태평농에서 배운대로 하늘이 정해주는 시기에 파종하고 거두면 되겠지요.
물 나는 자리에 시중의 노깡(?) 을 묻고 물길을 내면 언제든 물을 맘껏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적당한 밭의 이랑과 고랑 넓이는?
교육 때 말씀하신대로 밭을 일구어 시작하려 하는데요. 태평농과 같이 6모작을 한다 할 때 가장 적당한 이랑과 고랑의 넓이와 높이가 있을까요?
교육장 섬에는 약간 계단식으로 고랑과 이랑을 만들지 않고 너비 1m정도로만 평평하게 해놓으신 것 같은데...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현재 저의 텃밭은 일반적인 고추밭 같은 정도의 이랑과 고랑 너비와 높이입니다.
물빠짐이 좋은 밭이라면 고랑과 이랑은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밭은 물빠짐이 좋죠...
밭이 크다면 사람이 다닐 수 있고 작물을 수송하기 좋은 길 정도만 하나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밭이 작다면 그 또한 필요도 없겠지요...
제 경우를 든다면 300 평 정도 되는 밭입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어 물빠짐은 좋고 따로 고랑과 이랑, 그리고 길 또한 없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뒤로 하고 올 해 농사 계획을 세웠습니다.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2012 농사일정
논농사 1000평
논 배수상태 점검 : 2월 말, 배수와 논두렁, 볏짚 상태 점검
논의 높이가 높은 쪽 논두렁 아래로 물길을 만들어야 하는지요?
비료 시비 : 4. 14(토)
시비량은 얼마가 적당할런지요?
볍씨 파종 : 5. 15(화)
볍씨량은 34kg으로 이해했습니다.
제초제 살포 : 5. 19(토) 침투 이행성으로
보통 종묘상에 가서 문의하면 20리터 농약통에 반병씩 타라는 말을 합니다.
약병에 붙어 있는 희석량으로 하면 되는지요?
보리씨 구입 :
종실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관리 : 3일 담수 7일 건조
첫 번째 담수 시기는 몇 일경이 적당한지요?
보리씨 뿌리고 벼 수확하기 :
까락이 1/3 말랐을 때를 기준으로 해야 하는데, 문제는 콤바인 작업을 맡겨 야 하는 관계로 늦게 해도 되는지요? 수확날짜가 정해지면 그보다 3일전에 보리씨를 파종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보리씨가 나락과 함께 섞 여 올라온다고 하셨는데, 그 양은 무시해도 되겠지요?
밭농사 600평
비료시비 : 4. 14(토)
참깨 파종 : 5.3(목) 오후
상추씨처럼 흙과 버무려서 하여야 하는지요? 제 생각에는 그냥 뿌려도 될 듯 한데요.
제초제 살포 : 5. 4(금) 오후
감자, 고구마 심기 : 5. 6(일)
제초제 살포 후 2일이 경과한 상태에서 풀들은 아직 수그러들지 않았을 상태인데, 이 때에 감자, 고구마 심기 작업을 하면 피부에 제초제가 묻게 되는데,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가령 제초제 살포를 뒤로 미루고 풀 밭 속에서 감자와 고구마 순을 놓고 난 다음에 제초제를 뿌려야 할까요?
콩 파종 : 6. 6(수) 감자 싹 옆 빈틈에
감자 수확과 당근 파종 : 7. 7(토), 7.14(토)
참깨 수확 무 배추 파종 : 8. 25(토)
고구마 수확 : 9. 22(토)
무 수확 : 10. 20(토)
배추 수확 : 11. 10(토)
상추와 마늘, 시금치와 파는 언제 파종하면 될른지요?
제가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주말에 작업을 배치하였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보니 농사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줄었습니다. 첨삭지도를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배수로는 논의 현 조건에 따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파종 시기는 현재 작물이 없다면 5월 초부터 가능 합니다.
빈 논에 비료 등 살포는 4월 초순이면 되고요.
감자 고구마도 현 작물이 없는 곳에는 4월 말~ 5월 초순에 해도 됩니다. 2012-01-31 10:41:46
농사계획을 다음 교육 때 한 번 더 참석하시고 궁금한 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정확히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할 때 현재 적어놓은 날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작물은 수확과 파종 시기는 그 때 그 때 달라요...
고구마 순을 놓고 침투이행성 제초제를 하면 고구마순도 죽을 것입니다. 2012-02-01 22:00:45
작년 제가 처음 태평농을 접하고 나서 열심히(말 그대로 열심히) 태평농 홈페이지의 모든 글을 처음에는 그냥 주욱 보고 2번째 다시 보면서 언제 파종하고 언제 수확하였으며 작물은 무엇인지를 메모 하면서 계획을 세웠드랬습니다.
오히려 더 헷갈리더군요
그래서 3번째 다시 보면서 메모한 것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종잡을 수가 없었지요.
같은 작물을 어느 해는 4월에 어느 해는 5월에 파종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구나하고 느꼈죠.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기상청 사이트에서 최근 3년간의 기온, 강수량, 일조량 등을 갈무리해서 이쁘게 도표까지 그려 봤었지요.
지나고 보니 말 그대로 열심히만 했습니다.
주말농장이고 처음 열심히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볼 때 딱 작년 제 모습이군요.
지금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게 보입니다. 그 정도 열정이면 못 할 것이 없겠지요.
그 열정을 살려 땅의 기운과 하늘의 기운을 그리고 작물이 목말라 하는지 먹을 것이 부족한지 등을 알 수 있는 그날이 되면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의도를 깨닫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태평농을 성공하겠다는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 같이 노력해 봅시다.~~~~~~~~~~~~~~~~~~ 2012-02-03 17:25:31
보리파종후 초보 질문2가지
오늘 아침 논에 갔는데, 논에 고여있는 물에 얼음이 얼어 있었습니다..(밟으면 바로 깨지는 살얼음) 파종한지 4~6일 됐는데, 씨를 자세히 보니 하얀 눈이 나오고 있는 것도 보이고 전혀 변화가 없는 것도 보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발아하기 힘든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짚을 보충해준다고 여기저기 밟고 다녔는데 , 혹시 발아하고 있는 씨앗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요?
보리 싹이 올라와서 파랗게 되어 있어야 하는데, 1달이나 늦게 심어 내심 걱정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ps:발아 상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속의 자생초 , 이름이 뭔가요?
관리자
1. 물이 고여 있으면 배수로 정비를 해야 합니다.
2. 밟고 다닌것은 발아에 도움이 됩니다.
3. 지역에 고도 얼마나 되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011-11-21 10:47:09
배수로에만 물이 고여 있고 보리 심은 곳에는 없습니다.,, 바로 옆이(3km정도) 바다라 고도는 0 m 입니다..관리자님 말씀을 종합해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2011-11-21 11:06:53
양파모종을 심고 왕겨로 덮었어요
양파 모종심고 시금치 씨 뿌리고 물 흠뻑 주고 나서 왕겨를 덮어주었습니다.
보리를 뿌리고 왕겨를 2cm 정도로 덮어주었고, 왕겨가 없어 덮어주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어쨌던 파란 보리순이 올라오고 있어 황홀합니다.
배추와 무밭에 일부 배추를 거둔 부분에 마늘을 심고 상추씨를 뿌렸더니
배추그늘아래서 마늘 촉이 많이 올라오고 아기상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이들에게도 왕겨를 덮어줄까요?
또 상추밭에도 아직 로메인상추가 꽤 있고 늦게 뿌린 쑥갓이 자라고 있는데, 여기도 왕겨로 덮어줄까요?
겨울초, 시금치, 적근대, 당근과 비트밭에도 다 왕겨로 피복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햇왕겨와 오래된 왕겨 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
관리자
본잎이 나온 후는 왕겨를 덮으면 작물은 죽게 됩니다. 2011-11-16 10:42:56
세상에나, 몰랐습니다. 농사자체가 처음이니까요! 2011-11-16 14:11:55
상추씨 뿌리고 마늘심고, 시금치씨 뿌리고 양파모종 심고
이 방법이 더 좋다고 알고 있는데요~~~~~ 참고하세요^^* 2011-11-16
18:26:37
보리파종후 피복,,,짚으로 덮었는데 괜찮을까요?
보리종자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잔디 깎는 가위로 일일이 짚을 3등분으로 잘라 논에 뿌렸습니다.
(논이 작아서 다행이지 큰 평수면 이렇게 수작업으로는 어림없는 것 같습니다)_
자르는 것도 장난이 아니어서 대충 땅이 안 보일 정도만 덮었는데,
어느 정도 덮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네요..
시간에 없어 아침 저녁으로 잠시 논으로 가니까 , 작업도 엉성하네요.,,
사진으로는 잘 덮인 것 같지만 이리저리 살펴보면 피복이 덜 된 곳이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참새가 있긴 하는데 논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지 논으로 오지는 않는군요..
나중에 시간나면 미흡한 부분에 천천히 짚 피복을 할 요량입니다. .
혹시 싹이 잘 올라오면 사진 올려 보겠습니다..
초보 농부인 제가 보니 잘 된 것 같아 보이는군요.
예초기가 있었으면 3단치기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고생하셨네요. 보리가 잘 올라오면 보람을 느끼시겠군요.
빵구난 곳(피복이 안 된 곳)에 덮을 짚이 없으면 왕겨를 구하셔서 2~3센티 정도 덮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습답이라고 하신 걸로 아는데, 배수로는 잘 하셨겠죠?
암튼 보리가 잘 자라주길 기원 드립니다.
저습답 질문입니다
요 며칠사이 비가 계속 오면서 논에 물이 고였습니다.
급한 마음에 삽으로 대충 배수로를 파 놓았는데,
다른데 보다 조금 낮은 곳은 물이 가득 합니다. 물이 빠질 데가 없어서 마르기를 기다리는 형편입니다.(물이 빠지는 배수로보다 낮아서)
제가 보리 심는다고 하자 주변농부께서 여긴 물이 많아 보리 안된다고 한마디 하십니다.
전체 70% 정도는 그런대로 햇빛이 나면 괜찮을 것 같은데 배수로를 논 가운데 2-3개 더 내어야 나중에 비올 때 대처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저 습답일 경우배수로 내는 흙으로 약간 덮이게 하라 하셨는데
볏짚으로 피복한 후 그 위에 흙을 덮으라는 건가요?
아직 씨를 뿌리지 못했는데(종자가 늦게 도착하고 월요일에 뿌립니다).
큰 문제는 없겠지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가 오면 씨가 물에 뜨니까 못 뜨게 흙으로 볏짚을 눌러주기 위한건가요? 2011-11-12 18:07:46
관리자
씨앗은 물에 뜨지 않습니다.
표면에 습이 많으면 직근이 퇴화되고 월동을 하지 못하며 성장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피복은 발아를 돕고 새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2011-12 태평농법 밭작물 계획입니다.
밭 운영 계획을 세워 보았는데,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아 주실 수 있는지요?
밭의 구성도와 작물 연간 계획은 한글문서로 작성해서 첨부 파일로 올려놓았습니다.
1. 봄 감자(하지 전 수확)를 심고 싶은데, 월동 작물은 무엇을 심어야 하는지?
현재의 계획으로는 봄 감자를 심는 것이 불가능한데 대안이 있는지?
2. 음성 지역에서는 완두콩을 냉해 때문에 봄에 심어야 한다는데,
지금 심어서 볏짚이나 왕겨로 보온을 해 주면 심을 수 있는지?
3. 땅콩을 심고 싶어서 녹두와 땅콩을 6월에 심는 것으로 했는데,
궁합은 맞는지?
4. 감자와 콩을 심는다고 했는데,
콩 대신에 팥을 심어도 문제는 없는지?
문제가 있다면, 팥과 함께 무엇을 혼작해야 하는지?
이상입니다.
관리자
수입종 완두는 추파했을 때 동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물 궁합 중 녹두와 땅콩을 혼파 시험 해 보시고 잘 되면 회원님께도 정보를 알려 주세요. 팥은 일시 수확이 어렵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2011-11-11 05:18:04
땅콩은 키가 안 크고, 녹두는 대가 가늘어서 그렇지 서리태 만큼 키가 큼니다. 실험은 안 하였지만 답 나왔죠? 생장력이 강한 녹두가 땅콩을 덮으면 땅콩이 죽지 않으면 살겠다고 줄기 뻣지 않을가 흥미롭습니다. 참고 - 수입종 완두는 겨울 무조건 얼어 죽어요. 2011-11-12 20:48:05
답변 고맙습니다.
땅콩은 간식으로 매우 유용한 농산물인데, 한 번도 팔아보지는 못했습니다.
팥과 함께 키워보도록 하지요.
보리파종을 하려고 합니다만,,
처가 집에 농사를 하다가 못한다고 해서 제가 예전부터 자연 농법을 해보려던 참에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먼저 벼를 추수하고 난 다음 보리를 파종하려고 합니다..
책에는 추수 3-4전에 씨를 뿌리라고 하던데 오늘 추수한다니까,, 그러기는 늦었고요, 이번 주말에 보리씨 사서 논에다 뿌리고 짚으로 덮어놓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파종할 때 가루약 칠 때 쓰는 분무기를 사용하면 편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농기구 파는데 가면 살 수 있습니까?... 어떤 것인지 전혀 감이 안 와서요,,
재대로 싹이 날지 걱정이지만 1~2년은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기에 그럴 참입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기계구입은 천천히 하시고 손으로 고루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300평당 25~30kg을 뿌리고 짚을 잘라 고루 덮거나 저 습답일 경우 배수로 내는 흙으로 약간 덮이게 하면 됩니다. 2011-11-03 10:56:21
1~2년, 아니 항상 크게 기대를 하시고, 그 기대에 닿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시면 항상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실패는 하지 않을 겁니다.
수확을 위해 농사를 하신다면 치열하게 농사지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11-03 20:52:19
감사합니다..보리수매를 올해부터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수확한 보리를 다 먹을 수도 없고 어떻게 처리하죠,,초보라 이것도 걱정이네요., 2011-11-04 09:58:20
태피들.kr의 나눔터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나눔터는 이렇게 운영됩니다.'를 읽어보시고 그대로 하시면 판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보리 종자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종묘사, 농협 등 몇 군데 알아 봤는데 없다네요,,
그리고 농업기술센터에도 전화했는데 11.5일 까지는 파종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늦다고 하네요,, 종자 구하는 방법과 지금 파종해도 괜찮을까요? 2011-11-04 17:24:11
관리자
농토가 있는 곳이 고도 얼마나 되는지 조건이 어떤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태평농에서 종자 구입은 작물 수확 시기에 종자를 확보해야 합니다. 2011-11-05 03:41:21
땅(흙)이 생겨서 보리를 뿌리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8월에 귀촌해서 태평농법을 기준으로 해서 채소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축사를 뜯어낸 맨땅이라(찰흙에 가깝습니다)
퇴비(식물성 흙살림 퇴비, 1등급 축분퇴비)와 왕겨, 아궁이재 등을 넣고 밭을 부랴부랴 만들어 9월 3일 배추 모종심고, 무씨를 배추 사이에 뿌렸습니다.
동네 이장님이 복합비료 한 포대주시는 건 쓰지 않았고요.
목초액으로 배추벌레 개체수를 줄이겠다고 준비해서 쓰는데,
이장님이 또 친절을 베푸셔서 묻지도 않고, 자기네 밭에 약치면서
우리 집 텃밭에 오셔서 친환경약이라 3일만 지나면 괜찮다고
2번 쳐주시는데 하지 말라는 말씀도 못 드리고 그냥 친절봉사를 당했습니다.
집 왼쪽 우사자리 40평정도 배추, 무, 상추, 파, 시금치, 쪽파, 엔다이브, 비트, 당근등이 잘 자라고 잘 먹고 있습니다.
목초액 희석해서 1주에 한 번씩 벌레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어제 밭 뒤쪽 언덕에 있는 배와 감 과수원 120평 땅을 중장비로 깎으니
집 동쪽 골짜기로 땅이 다시 100평정도 생겼습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작은 논이라도 벼농사를 지어봐야 한다는 책에서 읽은 선생님 말씀대로 이곳에 벼농사를 지어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보리를 뿌리려고 합니다.
무조건 빈 땅 없이 우선 보리를 다 뿌릴 생각입니다.
보리뿌리로 경운하려고요.
또 내년 채소농사와 벼농사에 대비해서 볏짚을 얻고 싶기도 해서요.
맨땅을 깎아낸 흙이라 퇴비를 써야 할지 그냥 뿌릴지 여쭙니다.
저는 키친가든(채소정원)을 목표로 합니다.
가족이 먹을 채소와 약간의 과실수, 자생초, 약초, 다년생 화초 그리고 약간이나마 쌀, 보리, 콩 등을 태평농법으로 지속가능하고 순환하는 자급자족형 소농가가 목표입니다.
관리자
보리 파종량은 300평 기준 25kg 이상 파종직후 왕겨를
2~3cm정도로 덮어주면 보온과 미생물의 서식 환경이 좋아집니다. 또 자생초 발생도 억제되고요. 2011-10-23 05:33:01
밀에 주는 거름에 대하여 여쭙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남원에 사는 000입니다. 선생님께 항상 전화로 문의 드렸는데 번거로우실 것 같아서 이렇게 여쭙습니다. 저희 고장에서는 축산용 호밀을 재배하면서 봄에 호밀에 돼지 오줌을 발효(?)시켰다는 액비를 주고 있습니다. 저더러도 이것을 뿌려보라고 권하는 사람이 있어서 요즘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상기해 보면 이것도 좋지 않다고 하신 걸로 기억되는데 맞는지요. 참고로 올해로 태평농 2년차인데 작년에는 보리도 벼도 대충은 성공적이진 않았습니다. 기준이 무엇인지는 애매하지만요. 욕심은 밀을 제대로 키워보고 싶어서 그럽니다. 액비를 준 호밀들은 상당히 작황이 좋은 걸로 압니다.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건강하십시요.
관리자
토양이 본래 모습으로 될 때 까지는 피복물 중심으로 공급해야 한다 라고 한 것으로 기억 합니다. 항생물질은 피하고 약간의 공급을 하세요.
논에 거머리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궁금증이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논에 거머리가 왜 그리 많은지요..그냥 손만 집어넣었다 빼면 팔뚝을 물어뜯어서
아예 손은 넣기가 무섭습니다.
거머리도 익충인가요? 거미와 무당벌레는 유익충이라고 배워서 알겠는데
거머리는 농사와의 관계가 있나요?
심각한 고민은 아닙니다만 그냥 궁금해집니다 .^^;;
거머리나 우렁이 있다는 예기는 농약해를 받지 않았다는 말로 해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거머리를 며칠 굶겨 종기 독을 빨아내는데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봤습니다.
스타킹을 신고 들어가세요!
저 어렸을 적에도 많았는데, 그냥 무시하고 헌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거머리 물렸을 때 억지로 떼지 말고 소금을 조금 뿌리거나 라이터 불을 갖다 대면 떨어집니다. 2011-10-19 10:52:58
관리자
저 습답이거나 혐기성 미생물이 많은 저수지 물을 이용 되는 곳에 많을 수 있습니다. 태평농에서는 관개수를 3일 담수 7일정도 건답이라 거머리 서식이 어렵습니다.
'채소기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평농법 재배법(다) (0) | 2012.04.14 |
---|---|
태평농법 재배법(나) (0) | 2012.04.13 |
[스크랩] 당근 재배법 (0) | 2012.04.11 |
감자 심기/감자심는 방법 (0) | 2012.04.08 |
무궁화 꺾꽂이 (0) | 2012.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