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기르기

[스크랩] 당근 재배법

남전 2012. 4. 11. 16:32
 

당근(미나리과) 재배방법


적기 : 봄 4-5월 파종 7-9월 수확

         가을 8월 파종 11월 수확


재배난이도 : 보통 , 연작 : 가능


 비타민A 를 비롯하여 안토시안색소가 많이 들어있고

카로틴도 적지 않아 영양적 가치가 높다.

등황색의 색깔도 식욕을 돋우며 철분도 많아 안색을 좋게 해주는 등

맛과 향기, 색깔 등 모든 면에서 인기를 가지고 있다.

요즘은 당근 음료도 기능성 채소시대에 걸맞게 개발되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샐러드나 과자로도 쓰인다.

저장력도 무보다 훨씬 좋아 텃밭채소로 사랑받고 있다.


1. 종류와 품종

길이에 따라 3치 당근, 5치 당근, 긴 당근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5치 당근을 심고 있다.


2. 가꾸기 알맞는 환경

1)온도

서늘한 온도를 좋아한다.

싹트는 데는 15-25 도, 자랄때는 18-21도

뿌리가 등황색으로 곱게 물드는 데는 16-20 도가 좋다고 한다.

당근도 자랄때 온도가 낮으면 꽃눈이 생기고 장다리가 나와서 못쓰게 된다.

무는 싹틀때부터 30일 사이에 그 영향을 받으나

당근은 보통 잎이 12-13매 나온뒤 4.5-15도 저온에서 25-60일 정도 지내면 꽃눈이 생기고

그뒤 10-20도 중온과 장일(해가 점점 길어지는 것)에서 급속히 장다리가 나온다.

그래서 당근의 봄뿌림 재배는 장다리가 나오기 쉬우므로 종묘상에서 씨앗을 살때

이점을 특히 잘 알아보고 품종을 택해야 한다.

2) 밭흙

당근은 밭 흙에 대한 적응성이 넓은 편이나 기름진 모래질 참흙이 가장 좋다.

토양반응 적응성도 좋아 PH 5.3-7.0 정도로 넓지만

6.0-6.6 이 가장 좋다고 한다.

밭흙의 수분정도가 알맞은 땅에서 잘 자라는데 특히 싹 틀때 부터 잎이 6매쯤 될 때까지

너무 마르지 않도록 물을 간혹 주는 것이 좋다.

무, 고구마 와 마찬가지로 가꾼 자리에서 계속 심으면 품질이 좋아진다.


3. 가꾸기

1) 밭준비

무에 준하여 가꾼다.

2) 씨앗뿌리기

봄가꾸기

4-5월 날씨가 따뜻해진 후에 장다리가 늦게 나오는 봄뿌림 전용 품종을 골라 심는다.

가을 가꾸기

자라는 때는 가을이지만 뿌리는 때는 더울 때 이므로 더위에 잘 견디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싹이 잘 나도록 씨앗을 뿌리기 전에 뿌림골에 물을 충분히 주어 습기가 많게 한 후

씨앗을 뿌리고 가볍게 눌러준 후 흙을 0.5cm 정도 얇게 덮고

볏짚을 덮어주거나 신문지를 2겹 정도 덮어주고

날리지 않도록 각목등으로 눌러주면 좋다.


씨앗뿌리는 방법

당근은 싹이 잘 트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씨앗을 살때 채종한 지 오래되지 않은 것을 고른다. (1년 이내)

씨앗을 뿌리기 전에 물을 충분히 주고 다 스며든 다음 씨앗을 뿌리고

가볍게 누른후 흑을 0.5cm 정도로 얇게 덮어준다.

그 위에 마르지 않도록 볏짚이나 신문지를 덮는다.

덮은 것은 싹이 40% 정도 난 후 에 걷어낸다.

씨앗은 60-70cm 이랑에 2줄로 줄 뿌림을 한다.

싹트는 율이 낮은 편이므로 5-10mm 사방으로 좀 많은 듯 뿌려준다.

씨앗뿌리는 양은 1평에 1작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3) 거름주기

대체로 무의 2/3 정도의 거름을 주도록 한다.

주는 방법은 무와 같은데 씨앗뿌리기 3주 전에 주어 충분히 분해되도록 한다.

웃거름도 2번 정도 준다.

4) 솎기

씨뿌린지 7-10일 지나면 싹이 나는데 알맞게 솎음질을 해주어야 잘 자란다.

솎는 횟수는 3회로 점차 넒이를 늘려나가면서 최종적으로 포기사이가 10-12cm 되게 한다.

3회 속을 때 미니당근으로 쓰며 잎이나 뿌리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솎아내는 것은 잎색이 너무 짙거나 너무 빨리 자란것 밴 곳이나 벌레 병이 든 것을 솎는다.

솎아내는 정도는 잎과잎이 서로 닿는 정도로 해두는 것이 좋다.

솎아낸 당근은 버리지 말고 무치거나 볶아서 반찬으로 쓴다.

원래 당근은 잎과 뿌리를 모두 약용과 식용으로 쓰던 것이다.

잎은 특유의 향기가 있어 향신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5) 김매기와 북주기

당근이 어릴 때 잡초가 먼저 자라므로 그대로 두면 피해가 크다.

어린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솎음질 할때 잡초도 같이 뽑아준다.

흙이 단단하면 물을 충분히 주고 이튿날 뽑으면 잘 뽑힌다.

깻묵이나 쌀겨를 잘 발효 시킨 것을 주고 줄사이에 뿌리고 가볍게 북을 준다.

당근은 싹이 튼지 40여일이 지나면 뿌리가 굵어지기 시작하는데 뿌리 윗부분은 햇빛을 받게 되면

푸른색을 띠게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니

씨뿌린지 50-60일이 되어 뿌리가 엄지손가락 정도로 굵어지면 뿌리가 보이지 않도록 북을 준다.


4. 병 벌레 막기

당근은 독특한 향기가 있어 텃밭에서 적은 면적으로 가꿀 때는 병이나 벌레가 거의 없다.

적당히 물과 거름을 주어 순조롭게 자라도록 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

비가 많이 올 때는 뿌리부분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물도랑을 잘 쳐주어야 한다.


5. 거두기 및 저장

1) 거두기 (수확)

뿌리가 굵어져 뽑아쓰기가 된 것은 뿌리 어깨가 팽팽하다

큰 것부터 차례로 뽑아쓴다.

늦게까지 밭에 두면 뿌리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져 상품가치가 나빠진다.

씨 뿌린 후 올종 (봄파종) 은 70-80일, 중생종은 90-100일이면 다 자란다.

바깥잎이 땅에 닿을 정도로 늘어지면 거둘 때라고 보면 된다.

2) 저장

당근은 비교적 살이 무르지 않아 저장이 잘 되는 편이다.

저장조건은 0도의 저온과 습도가 93-98% 의 다습한 것이 가장 좋은데

이 조건이라면 6개월 정도 두어도 품질이 나빠지지 않는다.

보통 가을 가꾸기 한 굿을 움 저장한다.

텃밭에서 조금씩 할 때는 생장점( 잎과 줄기가 붙는 부분)을 자르고

랩 등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둔다. 잎을 뿌리에 바짝 붙여 자른다.


출처 : 소박한 쉼터
글쓴이 : donal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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