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는 이야기

오장육부와 우리 몸의 체액

남전 2017. 5. 28. 16:59

우리인체는 자연과 비교하여 소우주라 칭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넓은 우주관을 갖고 대우주와 소우주로 이름하는 것은 자연과 신체구조가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1년이 12달, 365일이듯 인체에도 12정경이 좌우로 대칭되어 365혈이 흐르고 있으며 4대문명과 5대양6대주가 있듯이 인체도 음양좌우를 다스리는 4관혈과 5장육부가있으며. 자연의 70%가 수분이듯 우리인체도 70%가 수분입니다. 인체을 형성하는 다양한 체액과 5장6부의 관계를 설명하겠습니다.
 
1.눈물(간에서 지배)

눈물이 저절로 주르르 흐르거나 안구 건조증이 나타나는것은 체질적으로 목기(木氣)인 간의 기운이 약하거나 인체의 기혈흐름이 금극목(金剋木)하여 간의 자율신경조절부족한 것이 원인입니다. 눈물 기능 조화를 위해서는 육미(六味)중 신맛(酸味)을 통해 목기를 보강해야하며 흔히 눈이 약해지면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팥, 란유(계란기름), 감식초, 모과, 결명자차, 오미자차, 산수유차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적입니다.
 
2. 땀(심장에서 지배)

찬밥을 먹거나 매운음식을 먹으면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다한증은 허열이 역상한 것이 원인. 체질적으로 화기(火氣)인 심장이 약하거나 환경과 섭생등의 잘못으로 심장기운이 쇠해서 발생되는 증상입니다. 열이 위로 발산하듯 다한증은 특히 상체와 얼굴에서 많이 발생되므로 허열을 없애고 심장의 기운을 보해야 하며, 몸을 따듯하게 하는데있어 4계절의 정기가 담긴 수수가 으뜸이며 은행, 자몽, 인진쑥, 익모초등도 효과적입니다.
 
3. 개기름(위장에서 지배)
오후가 되면 얼굴이 번들번들하고 피부에서도 기름이 흘러 런닝이 누렇게 변해 삶아도 지지않습니다. 이는 토기(土氣)인 위장이 약해 세포와 세포사이의 조밀도가 저하되어 그틈으로 기름이 흐르는 것입니다. 개기름이 많은 경우 피부도 지쳐 얼굴주름도 늘고 여성의 가슴도 탄력을 잃게되며. 이 경우에는 위장을 영양하여 리프팅효과를 발휘하면 기육의 원심력이 회복되어 개기름이나 쳐짐이 해결됩니다. 토기를 보강하는
기장, 찹쌀, 곳감, 토종굴, 양봉꿀, 흑설탕, 식혜등이 좋습니다.
 
4.콧물(대장에서 지배)

환절기만 되면 콧물로 인해 훌쩍거리고 집중력이 저하되어 일에 몰두를 못하게됩니다. 이는 금기(金氣)인 대장이 체질적으로 약하거나 사풍(邪風 찬바람)에 노출되어 찬기가 폐와 피부에 침입하기 때문이며. 콧물을 해결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찬기를 제거해야하므로 따듯한곳에서 몸을 데우고 대장을 영양하는 매운맛(辛味)인 율무차, 생강차, 아구찜, 미더덕찜, 추어탕, 콩나물국등을 얼큰하게 섭취하면 좋습니다.
 
5. 침(신장에서 지배)
아이들중 침을 흘려 옷을 적시고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되곤하죠. 이와 같이 침을 흘리는 것은 체질적으로 신장이 약해서 발생되는 증상으로서 치아가 날때 침을 더 흘리는 것은 신장이 치아도 지배하기때문인데. 침을 흘릴 때 이유식을 먹이는 경우에는 이유식에 죽염을 몇알씩 넣어 몇 번만 먹여도 침이 쏙 들어가며 밥을 먹는 아이에게는 평소보다 음식간을 더해주거나 간장에 밥을 비벼주면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치즈, 장아찌, 젓갈등을 섭취케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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