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는 이야기

링컨 백악관 입성의 결정적인 요인

남전 2018. 1. 8. 11:40

- 선한 일을 행하고 도덕적 개혁과 유토피아 실험을 통해 세상에 속죄해야 한다고 믿는 종교 집단은 노예제를 놓고 양키들과 처음으로 의견이 일치했다. 이들은 이후 알코올 중독, 신성모독 연설, 그리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놓고서도 양키들과 교집합을 넓혀나갔다. 네덜란드인 칼뱅주의자, 독일의 여러 기독교 종파, 스웨덴 루터교도, 북부 감리교도, 자유의지 침례파, 독일 루터교 총회도 이러한 이유로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다. 반면 이들과 달리, 지금보다 세상을 더 경건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종교적 사명이 딱히 없거나 이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유방임주의인 민주당 지지 세력으로 남았다. 독일 회개주의 루터교, 로마 카톨릭교, 남부 침례교, 그리고 남부 감리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사안에 대해 중립적 태도를 유지했던 종교들(성공회, 사도 교회)도 내부적으로 의견이 갈렸다.


- 이것이 바로 미들랜드의 특징이 됐다. 미들랜드는 향후 모든 이슈에 대해 미연방을 깨뜨릴 수도, 거꾸로 세력을 만들 수도 있는 거대한 부동층이 됐다. 미국 내전이 터지기 직전, 노예제에 반대하는 미들랜드는 아승아슬한 표 차이로 공화당 세력으로 돌아서게 됐다. 186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자세히 연구한 20세기 후반의 정치학자들은 미들랜드, 특히 독일인의 태도 변화가 일리노이, 오하이오, 인디애나를 애이브러햄 링컨 지지 쪽으로 기울게 했으며, 이것이 링컨의 백악관 입성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중서부 미들랜드의 지지를 빼앗기고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디프사우스는 즉시 연방 탈퇴를 선언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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