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온 글)□ 텃밭 손질 요령
○ 이랑 만들기
- 이랑 두둑의 너비는 120~130㎝, 높이는 20~30㎝, 이랑 사이는 30~40㎝
- 잎을 주로 먹는 상추나 쑥갓 등 엽채류는 4줄로 심고 열매를 먹는 토마토나 고추 등 과채류는 2줄심기
○ 김매기
- 싹이 나면 우선 주변의 풀을 뽑아줍니다.
김매기는 특별한 방법 없이 열심히 풀을 뽑아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 솎아주기
- 촘촘하게 새싹이 나면 2번 정도 생장에 맞춰 솎아줍니다. 같은 공간에서 자라는 작물은 서로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복잡한 곳부터 솎아주면 됩니다. 솎아주면서 풀도 뽑아주는 게 좋습니다.
○ 덧거름 주기
- 웃거름이라고도 합니다. 주는 방법은 대게 포기와 포기사이, 이랑 사이에 뿌리가 뻗어있다고 생각되는 곳에 거름을 줍니다. 꽃이 필 때까지 두 차례, 모종을 옮겨 심은 후 10일정도 지나 뿌리가 토양에 활착하면 덧거름을 주도록 합니다.
- 이랑을 만들기 전 퇴비와 석회, 복합비료를 골고루 뿌린 다음 갈아엎어 줍니다.
웃거름으로 식물이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질소, 인산, 카리는 각각 요소와 용과린, 염화칼륨비료를 주면 됩니다.
○ 북주기
- 뿌리 부분을 흙으로 높게 덮어주는 경우입니다.
- 모종을 파종한 후 이랑의 김매기를 하면서 북주기를 해주면 됩니다. 뿌리토양의 수분 증발을 줄여주는 효과와 작물 포기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한 방법
- 북 주기를 할 때에는 이랑사이 통로 흙을 포기 밑으로 모아주는 모양으로 덮어 주면 됩니다.
○ 곁순 치기
-토마토는 통풍이 잘 되도록 곁순을 빨리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옮겨 심은 후 2주일 간격으로 곁순을 제거합니다. 감자는 꽃이 피면 그 꽃을 제거해주면 더욱 튼튼하고 실한 감자가 됩니다. 작물이 꽃이 피우면 광합성으로 인해 작물 체내에 축적된 영양분이 작물의 양적 생장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텃밭 채소의 선택
○ 직파(씨를 뿌림)채소와 육묘(모종 심기)채소의 구분
∘직파재배하는 것 - 무, 순무, 당근, 우엉, 옥수수, 근대, 아욱, 콩, 완두, 쑥갓, 시금치, 마늘, 쪽파, 토란
∘직파와 육묘를 같이 하는 것 - 무, 순무, 당근, 우엉, 옥수수, 근대, 아욱, 콩
∘반드시 육묘가 필요한 것 - 토마토, 가지, 고추, 참외, 딸기, 고구마, 미나리
○ 좋은 모종 고르는 포인트
∘줄기가 곧고 웃자라지 않은 묘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밀생되어 있는 묘
∘과일채소의 경우 꽃이 1~2개 피어있고, 꽃이 크며 꽃눈이 많은 묘
□ 작물별 재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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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 채소의 병해 진단과 방제
채소에 발생하는 병해는 수백 여 종이 있으나 이들 중 중요한 병해를 보면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흰가루병, 탄저병, 덩굴마름병, 잎무늬병류, 균핵병, 역병, 시들음병, 잘록병, 무사마귀병, 검은썩음병, 무름병, 풋마름병, 세균성점무늬병, 모자이크병, 괴저바이러스병 등인데 이들은 기생하고 있는 채소의 종류가 다를지라도 그 유형별로 병원균, 전염방법이 비슷하므로 병의 식별이 가능하고 방제법도 유사하다.
따라서 이들 병해의 종류별로 발생생태를 확실히 알아두면 이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농약살포에 의한 환경의 오염이나 노력과 경비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채소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크게 나누어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의 3종류가 있고 병징은 종류별로 매우 뚜렷한 특징이 있다.
□ 수확&저장
채소를 적기에 수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적기에 수확한 채소는 그 채소의 고유 품질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어 신선하며 영양가치도 매우 높은 상태로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채소의 수확기 판단은 채소에 따라 다르다. 잎을 먹는 채소의 경우는 일정한 키가 크면 수확한다. 그렇지만 과일을 먹는 채소들은 과일의 색깔이라든지. 단단한 정도 또는 당도, 크기, 모양 등을 잘 보고 수확해야 한다.
채소는 생육 적온이 다르듯이 각기 다른 저장조건을 갖고 있다. 따라서 채소 종류별로 적당한 저장 조건을 맞추어 저장하는 것이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고 신선도가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