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과다로 인한 위장과 대장의 염증

- 동양의학에서는 매운맛이나 매운 성질을 갖고 있는 음식을 오행 중 금이라고 한다.
육장 육부 중 금에 속하는 장부는 폐장과 대장이며, 페장과 대장은 금극목하여 목 간장과 담낭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위산과다를 일으키는 것을 억제한다.

간장과 담낭의 기능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목극토하여 비장과 위장 토기가 약해지고, 자연적으로 위산과다가 생기게 되며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며, 염증을 일으키고 이러한 위장 내의 환경이 헬리코 박터 파일로리 균이 서식하기에 매우 최적의 환경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동양의학에서는 간장과 담낭 목과 비장과 위장 토 사이에 음양 중 오행  육기의 허실이 균형을 잃었다고 하는 것이다.

- 요약하면 매운맛의 음식은 폐장과 대장을 튼튼하게 영양하여, 지나치게 항진된 간장과 담낭의 기능을 억제하고, 그 결과 위장의 산과다를 조절하며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직접적인 효과를 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간장과 담낭이 허약하여 현맥이 나오는 사람이 매운것을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간장과 담낭을 해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