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기르기

호박 순지르기

남전 2012. 3. 2. 10:00

(모셔온 글)호박도 순지르기 해야 다수확을| 채소원예

                                                      서 원 | 조회 23 |추천 0 | 2008.06.11. 07:08

 

호박은 흔히들 큰 구덩이 파고 퇴비 듬뿍 넣어서

씨앗 파종하거나 모종 심고 가꾸기만 하는데요.

결실을 많이 얻을려면 순지르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씨앗을 파종하고 본잎이 6장 정도 나면 본줄기 끝을 제거하여 옆에서 새순이 3~4개 자라도록 해주는 게

순지르기입니다.

그 중에 튼실한 두 줄기만 남기고 다시 제거해서 계속 자라게 합니다.

 

호박은 자만(아들줄기), 참외는 손만(손자줄기)에 암꽃이 착생 합니다.

그래서 빨리 달려면 순지르기를하여 자만과 손만을 유도하여야 합니다.

암꽃이 열려있는 곳에서 한두 잎 놔 두고 윗쪽 순을 따 주세요.두 손가락으로 꺽으면 됩니다.

 

애호박 많이 따려면

 

호박을 보통 가꾸기로 재배하면 애호박이 몇 개 열리지 않습니다.

4월 하순이나 5월 상순에 모종을 옮기면 한 달쯤 지나 호박이 열려 9월까지 2-3덩이의 늙은 호박만

붙어있고 애호박은 잘 열리지 않지요.

하지만 처음 열린 호박을 늙히지 않고 계속 따 먹으면 가을까지 애호박이 자꾸 열립니다.

그러나 늙은호박을 따려고 처음 열린 것을 가을까지 매달려 두면 애호박은 좀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애호박을 따려면 적당히 크는 족족 자꾸 따 드시고,

늙은호박을 따시려면 애호박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호박모종을 6-7월쯤 늦게 옮기면 가을까지 애호박이 꽤 많이 열립니다.

이때도 애호박으로 크면 자꾸 따먹어 버려야 서리 올 때까지 잘 열립니다.

물론 포기당 200-300g씩의 요소비료를 20일 간격으로 계속 덧거름으로 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지요.

더 쉽게 재배하려면 처음부터 애호박용과 늙호박용을 따로 심어 가꾸면 두가지를 다 충족시켜줍니다.

 

애호박은 아무 때나 말릴 수 없어요.

여름에 말리면 많이 시들어 버리고 저장 중 곰팡이가 피어 대부분 상해버립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선선한 9월 중순 이후에 말려야 한답니다.

말려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 보다 망에 담아 선선한 응달에 매달아 두어야 더 맛갈스럽지요

 

자이언트 호박을 비롯하여 모든 호박은 퇴비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호박은 다섯 마디 아래에 꽃이 피어 열매가 달려보았자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오히려 성장만 방해하게 됩니다. 아까워 하지 말고 똑똑 따줘야 합니다. 

(?번째 열리는 호박은 열매는 모조껀 따내버립니다)

그걸 따내면 굵은 줄기가 쭉쭉 어미줄기가 뻗어 나갑니다.

마디마다 아들 줄기도 자라납니다.

어미줄기 그냥 놔두고

아들줄기 튼실한 것 하나 남깁니다.

그리하여 2줄기만 길게 뻗도록 유인 하면서 나머지 곁가지는 모두 잘라냅니다.

 

그리고 11~12마디 부근에 첫 열매를 각각 맺게 됩니다

2개의 호박을 크게 놔두고 줄기는 계속 자라게 합니다.

이때 웃거름을 주기 시작합니다.

줄기를 뻗으며 열리는 호박은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열매를 1개월 가량 키우면 큰 호박만 해집니다

이때 두개의 호박 중에 좀더 크고 멋있게 생긴 것 남기고 둘 중에 하나는 따냅니다.

왜냐구요

지금껏 2개의 열매에 골고루 영양분을 이동시켰지만 하나를 제거 했으니 호박이 가만있겠습니까?

나머지 하나의 호박에 호박의 운명을 걸고 크게 키우기 시작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해야 자이언트큰 호박이 완성 됩니다

 

'채소기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뜨기풀  (0) 2012.03.04
호박, 수박, 참외, 오이 순지르기  (0) 2012.03.02
열무 재배  (0) 2012.03.02
부추 재배  (0) 2012.03.01
시금치 재배  (0)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