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

맛있는 밥 짓기와 쌀 활용법

남전 2012. 7. 23. 19:12

(모셔온 글) 맛있는 밥 짓기와 쌀 활용법  2012.05.09 19:56 등록

 

- 묵은 쌀로 밥하기

 

묵은 쌀로 밥을 하면 냄새도 좋지 않고 밥맛도 좋지 않다. 이럴 땐 식초 한두 숟가락을 넣고 쌀을 불린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식초냄새를 없애고 밥을 지으면 좋다.

또는 밥을 지을 때 다시마 한 조각을 넣으면 밥이 쫀득하고 차지다.

밥물에 식용유 한 작은 술과 소금을 약간 넣어도 느끼하지 않고 밥이 차지게 지어진다.

쌀 2컵에 청주 1과 1/2 작은 술을 넣으면 쌀의 묵은 냄새가 없어진다.

 

- 된밥과 진밥 한꺼번에 짓기

 

가족들의 식성이 제각각이라 된밥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진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전기밥솥에 밥을 안칠 때, 일부 쌀을 한쪽으로 몰아 물 위로 올라오게 하면 물 위에 나온 부분은 된밥이 되고 물에 잠긴 부분은 진밥이 되어 가족들의 구미를 맞출 수 있다.

밥이 탔을 때는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냄새 때문에 고역인 경우도 있다. 이때는 찬물 한 컵을 밥 위에 얹어두고 뚜껑을 닫으면 신기하게 탄 냄새가 없어진다.

 

- 찬밥 맛있게 데우려면

 

먹고 남은 찬밥은 다시 데운다 해도 처음에 지었던 것처럼 그렇게 맛있지 않다. 이럴 때는 밥을 새로 지을 때 밥이 다 되기 3분 전쯤 찬밥을 밥솥 가장자리에 얹어 놓으면 새로 한 밥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 찬밥을 찔 때는 찜통의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깨끗한 행주로 밥을 싸면 행주가 수분을 빨아들여 알맞게 부푼 밥이 된다.

 

- 단시간에 밥을 짓는 방법

 

급히 밥을 하고 싶을 때는 끓는 물을 이용한다. 물을 끓이는 동시에 평소와 같이 쌀을 씻는다. 씻은 쌀은 전기밥솥에 넣고 끓인 물을 넣는다. 이때 끓인 물의 양을 평소 밥물보다 약간 많게 하는 것이 비결. 나무젓가락 등으로 잘 저어준 후 밥솥 스위치를 켜면 아주 빨리 밥이 된다. 물론 밥맛도 찬물로 밥을 지을 때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
 
- 양념통의 습기 제거하기

 

조미료나 후추, 소금통은 습기가 차서 구멍이 자주 막힌다. 이처럼 요리하다 양념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혹은 양념통을 세게 흔들다 양념이 한꺼번에 나와버려 요리를 망치는 일도 있다. 이럴 땐 쌀알 몇 개를 통 안에 넣어 두면 쌀알이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구멍이 막히지 않아 잘 뿌려진다.                      


이미경 기자 leemk@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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