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

김치를 두배로 맛있게 담기

남전 2014. 11. 10. 09:16

(모셔온 글)

김치를 두배로 맛있게 담기!!

쉽게 핵심만 아시라 번호를 정해 짧게 드릴께요.

 

1번: 김치가 짜다= 무우 한개를 굵게 토막쳐 김치에 쑤셔 박아두세요

       김치가 싱겁다= 굵은 소금 두스픈을 머그잔정도의 물에 끓여 식혀 김치위에 술술 뿌려주세요.

       (보편적인 김치통 크기라는 전제하에)

 

2번: 김치가 미치지 않게 실온서 하루이틀 필히 숙성후 김치고로..

       (요즘 김치고가 나오고 미친김치 많아요. 김치가 숙성되는 온도는 15도 이상..

         바로 4~7도씨 저온고에 들어가니 제대로 익지를 않고 몇달이자나도 생내가 받혀..

         이게 미친김치라 표현해요. 김치 미리 넣는다고 장기저장 안돼요.

         김치를 시게하는 유산, 젖산균 활동은 일정시기 먹잇감이 떨어지면 종료됩니다)

 

3번: 김치 양념이야 집집이 대동소이하죠.

        올해는 좀 더 맛있게..

        무우를 그간에 채썰던 걸 반정도는 갈아서 넣어보세요

        나중에 김치통에 무채만 남아 지저분도 하고요. 채썰기는 죽음..싹 갈믄 편하죠.

        (김장마치면 엄마들 손구락 한두어군데는 대일밴드 ^^)

       

        이게 아주 과학적인 원리인데요. 분명 맛이 달라요. 꼭꼭 올해는 이리해보세요.

 

4번: 배추김치에 절인무청을 곳곳에 쑤셔 박아두세요. (장에서 무청 달린걸 사시고요)

       왜냐면 배추와 무는 한집안입니다. 가족은 늘 함께해야 맛있죠.

       또한 총각김치나 깍뚜기를 담을때도 배추 두어쪽 중간에 쑤셔 넣어두면 맛이 배가..

       구체적으로 톡쏘는 상큼한 맛이 상승..

 

이말씀은 동절기, 김장배추로 김치담기의 조언입니다.

올해 맛있는 김장 되시기 바랍니다.

김치하나 맛나면 딴반찬이 필요가 없지요.^^

 

이상입니다.